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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끊기던 범 LG家 금융, 푸른그룹서 부활하나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2017-03-08 18:16:53 조회수 3,652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범(汎) LG가(家) 2세인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과 장남 주신홍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푸른저축은행에서 배당으로 대박을 냈다. 배당수익 등은 금융업 확장 등에 밑천으로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 LG카드ㆍ증권과 LIG손해보험 매각 이후 맥이 끊겨가던 LG가(家)의 금융사업이 부활에 성공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푸른저축은행은 지난 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61억원으로 전년대비 112.3%나 급증한 실적을 밝히면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1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8.2%에 달한다. 시중 금리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푸른저축은행은 푸른문화재단과 부국사료 등을 포함한 특별관계자 7인이 보유한 지분 규모가 전체의 63%에 달해, 이들이 수령하게 되는 배당금은 47억7400여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개별주주로는 구 회장과 주 대표 몫이 각각 11억750만원과 12억9620여만으로 추산된다. 구 회장의 딸이자 주 대표의 여동생인 JOOGRACE(주은진)씨와 주은혜씨 또한 각각 2억4000여만원씩을 수령하게 된다.

푸른저축은행의 고배당 배경이 된 실적개선에는 가계대출 급증이 큰 기여를 했다. 푸른저축은행의 기업자금대출은 2014년 7542억원에서 205년 7900억원으로까지 늘었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7241억원으로 꺾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가계자금대출은 2014년 212억원에서 2015년 26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437억원으로 1년도 안돼 70% 가까이 폭증했다. 저금리 기조에 주택 시장이 호황세를 보이자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의 총량을 키워 이자수익을 늘린 영업패턴이 푸른저축은행에서도 동일한 형태로 나타난 셈이다.

여기에 상호저축은행 결산기 변경에 따른 착시 효과도 작용했다. 직전 사업년도에는 영업기간이 6개월(2015.7.1~2015.12.31)이었으나 지난해 사업연도부터 12개월(2016.1.1~2016.12.31)로 정상화됐다.

한편, 푸른저축은행은 푸른그룹의 핵심계열사로 고(故) 주진규 푸른그룹 전 회장이 별세한 뒤, 부인인 구혜원 회장이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구혜원 회장은 LG창업주 구평회 E1회장의 막내딸이다. 이후 주진홍 대표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주 대표는 고(故) 주진규 푸른그룹 회장이 1999년 별세한 후 1년 만인 2000년 푸른저축은행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주 대표의 보유지분은 259만주(17.2%)다. 주 대표는 금융계열사를, 여동생들은 계열사인 축산업체 푸른F&D로의 승계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 대표는 2014년 푸른저축은행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은 뒤, 개인자금을 투자해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307000338